[독자편지]정현주/盧대통령, 경제-안보부터 챙겨야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것 같다. 매일 오늘은 또 무슨 일이 터질까 조마조마하다. 국민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나라를 책임져야 있는 대통령이 오히려 날마다 문제를 일으켜 국민을 편 가르고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참여정부의 대통령이라면 국가 장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줌으로써 지역, 세대, 계층, 이념의 갈등을 해소해야 할 것이다. 국회가 반대하는 국정원장의 임명을 강행해 마찰을 빚고, 대통령 대접을 해주지 않는다며 일부 언론과 갈등하는 것을 국민은 원하지 않는다. 요즘 집값 폭등과 물가 상승 등 국내 경제 악화로 서민 생활은 날이 갈수록 궁핍해지고 있다. 북핵 위협으로 안보마저 불안하다. 이런 상황에서 노 대통령은 민심을 수습해 전 국민이 하나 되게 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현주 전주시 우아동 2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