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이하 軍인사 16일 단행

  • 입력 2003년 4월 13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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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에 따른 중장 이하 장성 인사가 16일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대장 승진으로 공석이 된 합참 작전본부장과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합참 참모차장, 1군 부사령관 등 4자리를 채우고 계급 정년을 맞은 육군 개혁위원장, 육군사관학교장의 교체가 예상된다. 국군기무사령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합참 본부장 등에는 육사 27기인 김장수(金章洙) 7군단장, 홍갑식(洪甲植) 11군단장, 권영기(權泳基) 3군단장, 이희원(李熙元) 수도군단장, 권안도(權顔都) 5군단장이 거론되고 있다. 기무사령관은 중장 중에서 임명하나 소장을 승진시켜 발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선 육사 29기와 31기에서 각각 첫 중장 및 소장 진급자가 나오고 준장 10∼12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해군은 참모총장 인사로 공석이 된 작전사령관을 비롯해 계급 정년을 맞은 해군사관학교장 등 중장 보직 3자리를 채운다. 해병대사령관의 교체도 예상된다.

중장 진급 후보로는 해사 25기인 윤연(尹淵)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박정성(朴正聖) 해군본부 정보 작전참모부장, 김성만(金成萬) 합참 전략기획부장, 해사 26기인 남해일(南海一) 국방부 인사복지국장, 최기출(崔基出)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해병대사령관에는 해사 24기인 배상기(裵相基) 소장, 해사 26기인 김인식(金仁植) 합참 전비태세 검열실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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