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核개발시도 비난’ 안보리성명 마련

  • 입력 2003년 3월 13일 0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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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주 북한의 핵 개발 시도를 비난하는 내용의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안을 마련해 상임이사국에 회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6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상임이사국 비공식 모임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와 영변 흑연 감속로 재가동을 강력히 비난하는 의장성명 초안을 제시했다.

성명안은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위반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이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명안은 또 북한에 대해 핵 개발 계획의 즉각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요구하면서 북한이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성명안은 중국이 난색을 표해 지금까지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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