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강산 사전답사 "경의선 임시도로 25일까지 완공"

  • 입력 2002년 12월 18일 18시 31분


통일부 조명균(趙明均) 교류협력국장은 18일 “남북은 15∼17일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에서 올해 말까지 예정대로 경의선 본공사를 마치기로 합의했다”며 “25일까지 (경의선)임시도로를 완공해 26∼30일 개성공단 착공에 필요한 장비를 보내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이 같은 결과를 국방부에 통보해 군사실무협의회에서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기술적인 측면 때문에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국장은 이어 “양측 개발사업자인 현대아산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20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동해선 사전답사 일정에 합의했다”며 “비무장지대(DMZ) 북측 구간의 연약지반 공사도 이미 완료됐다”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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