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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10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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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후보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창간기념 인터뷰에서 “개혁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 데 대통령은 결단하고 변화를 이끌어나가고, 변화로 인해 국민이 느끼는 불안과 혼란은 총리가 다독거려 나가는 조합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는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자당 의원 입각 배제 선언에 대해 “자기 당에 대한 신뢰도 없고, 자부심도 없고, 국정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밖에 안 된다”고 비판한 뒤 “정치권에 있는 사람도 골라 쓸 좋은 사람이 많이 있다”며 유능한 정치권 인사의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