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재해-재난 대비체계 특별감사

  • 입력 2002년 11월 17일 18시 44분


감사원은 18일부터 내년 4월까지 재해 및 재난 대비체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17일 “올해 사상 최대의 수해와 태풍 피해로 인해 국가적 차원에서 재난 재해 방지시스템과 국토관리종합계획을 전면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번 감사에서는 재해예산의 조성 지출 집행 및 재난 재해와 관련된 모든 국가기관의 각종 정책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국토관리종합계획과 방재시설 설계 시공의 적절성, 재해복구 실태 파악, 유형별 재해방지 대책 등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해 재난 특감은 200여명의 감사인력이 13개 정부부처와 38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85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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