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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9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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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후보는 이날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정치개혁과 재벌체제 해체, 평등과 복지,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대장정에 나섰다"면서 한반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이기에 전쟁없는 한반도를 위해 '포괄적 합의에 바탕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실현'을 국민앞에 제안했다.
다음은 권후보의 모두발언 요지
재벌과 기득권층의 저항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개혁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집권과 동시에 강력한 부패청산과 지역감정 타파를 실현하겠다. 부패 정치인을 퇴출시키겠다.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는 고비용 정치, 지역감정 조장 정치, 정쟁 정치를 타파할 정치개혁의 핵심 무기이다.
| ▼관훈토론회 동영상보기▼ |
- 권후보를 관훈토론에 초청한 까닭 |
우리의 선도적 군축과 북한의 상호군축, 주한미군 단계철수, 남북미 평화협정 체결 등에 바탕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하겠다. 군대를 70만에서 50만으로 줄이자.
과감한 경제개혁 조치로 부의 재분배를 실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 빈부격차가 과거 어느 때보다 극심해졌다. 사회적 평등을 위해 부유세를 통한 재분배를 주장한다. 재벌해체와 노동자의 소유·경영 참가를 실현하겠다.
교육, 의료, 주거 정책에 있어서 공공성과 평등성을 확대하겠다. 대통령 임기 첫 해에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 대학서열화를 대학평준화로 전환해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 보건소를 인구 5만명당 1개소의 주민건강센터로 확대 개편하겠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