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23일 ASEM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전임의장 자격으로 연설한 뒤 24일까지 3차례에 걸친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22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 및 북-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북정책에 대한 양국간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어 24일에는 유럽연합(EU) 의장국인 덴마크의 포울 라스무센 총리 및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등 한반도 정세와 한-EU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21일 오전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동포대표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