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신당의 대통령후보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염두에 둬선 안 되며 크게 집을 지은 뒤 민심에 따라 늦어도 10월 말까지 후보를 정하면 된다”며 “후보에 대한 검증 시간은 길지 않은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를 반대하는 세력이 60%는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가능한 모든 세력을 망라한 ‘반창(反昌) 전선’을 구축해 신당을 만든 뒤 새 후보를 뽑자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