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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21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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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도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정치는 매우 다양하게 변한다. 다시 변화할 것이다.”
-‘노무현(盧武鉉)’ 돌풍을 어떻게 평가하나.
“뭉게구름이 되느냐, 폭풍이 되느냐는 국민의 마음에 달려 있다.”
-민주당 광주 경선에서 부산 출신 노무현 후보가 1위를 했는데….
“시대변화의 방향을 잡는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도 주의 깊게 볼 것이다.”
-호화빌라가 문제되고 있는데….
“집 없는 서민층에게 고통과 위화감을 주어 송구하다. 그러나 나는 알려진 것처럼 귀족이 아니다. 시골에서 중학교 때까지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기른 닭의 달걀을 시장에 가져다 팔았다.”
-민주당 경선에서 김심(金心·김대중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있다.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더 잘 알지 않겠느냐.”
-하순봉(河舜鳳) 부총재의 ‘쥐새끼’ 발언에 대한 견해는….
“하 부총재가 해명한 것으로 안다.”
-대선이 다자구도로 갈거라는 전망이 있다.
“양당구도로 가는 게 가장 건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르겠다. 중간에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만으로 다자구도로 갈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익산〓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