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중국과 교류확대에 큰몫"

  • 입력 2001년 12월 21일 18시 28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전북 김제시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영업소 광장에서 열린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 “앞으로 서해안 지역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서 한국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서해안고속도로는 중국과의 교류확대에도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시장과 인접해 있는 한국, 그 중에서도 황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맞대고 있는 서해안 지역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총연장 353㎞인 서해안고속도로는 현재 8시간 정도 걸리는 인천∼목포간 운행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시켜, 연간 56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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