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改특위 활동시한 내년2월까지 연장

  • 입력 2001년 12월 19일 22시 18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말까지인 특위 활동시한을 내년 2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그동안 합의된 정치개혁 방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입법화하기로 했다.

특위는 정치개혁 입법이 늦어질 경우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 및 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여야 의원 3명씩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국회 정당 선거 등 3개 분야 소위원회가 그간 합의한 정치개혁 방안을 조문화하는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선거연령 및 지방선거일 조정 문제, 지방의원 축소 규모 및 유급제 여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등 여야 견해차가 있는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내년 초부터 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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