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문화일보 창간 10주년 인터뷰에서 “여당은 호남이, 야당은 영남이 주요 기반이어서 이대로 대선을 치르면 후유증이 크리라는 걱정이 깊어질 것이다. 그 결과 내년 봄이나 지방선거 전후에 지금과는 다른 구도가 생길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
그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인기는 더 올라가고 있지 않다”며 “조금만 두고보면 징후가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시대적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을 내가 발견하길 바라고 국민을 설득해서 동조를 얻어낼 수 있는 역할을 마지막으로 할까 한다”고 말해 ‘킹 메이커’ 역할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