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99년 코소보사태 당시 주한미군 전력의 전환은 없었으며 다만 미 태평양사령부 예하 일부 전력을 (코소보로) 전환함에 따라 전투기 등 대체 전력을 한국에 증파하고 항공모함 등도 출동 대기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합참은 18일 각종 테러 유형별로 세부 대응 작전계획을 만들어 예하 작전사령부에 지침으로 하달했으며 작전사는 합참 지침에 따라 지역별, 테러목표별, 테러유형별 세부 대응계획을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 사건에 대해 “합참의 작전예규를 수정해 비군사적 도발유형별 대응모델을 정립해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전시 교전규칙은 승선검색 조항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한미연합사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