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 유엔사무총장 내년1월 북한 방문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23일 밝혔다.

유엔사무총장의 북한 방문은 79년 쿠르트 발트하임 총장, 93년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총장에 이어 3번째다. 아난 총장은 그간 북한 방문을 강력히 희망해왔으며 북한도 최근 아난 총장의 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유엔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난 총장은 한국 중국 일본도 함께 방문할 계획이다. 2001년은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뉴욕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