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지자체장은 지역대립 앞장서 해결하라"

  • 입력 2000년 10월 24일 18시 07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지금 우리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좀먹고 있는 지역대립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앞장서서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참석인사 4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적 대립을 일삼는다면 이 나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으며, 남북화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역간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도 이 문제에 있어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더 한층 잘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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