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 돕기 빵 공장설비… 한민족재단 오늘 北전달

  • 입력 2000년 10월 5일 19시 20분


북한어린이 돕기 사업을 벌이는 동아일보와 한민족복지재단은 6일 빵공장설비를 북측에 보낸다.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전달될 공장설비는 고려당(대표 김지정·金志貞)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단과자빵’ 제조설비와 주방 소도구 등 생산설비 일체다. 제조설비는 4개의 컨테이너에 실려 전달되며, 생산설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2만2250달러(약 2억51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들 설비로 평양에 빵공장이 설립되면 하루 1만2000개의 빵을 생산해 북한 어린이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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