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산~개성도로 개설폭 4차로로 줄이기로

입력 2000-09-20 18:45수정 2009-09-2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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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북이 합의한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과 관련해 도로 기반공사 폭을 당초 8차로에서 4차로로 수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이 19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지뢰 제거 작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도로 개설 폭을 8차로에서 4차로로 줄일 것을 건의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차로 도로를 개설할 경우 예상됐던 지뢰제거 면적 32만㎡는 차로 축소로 20여만㎡로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당초 향후 남북간 경제교류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도로 기반공사의 폭을 8차로로 하고 우선 4차로만 포장하기로 했으나 지뢰제거 작업이 예상외로 힘들어 계획을 수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19일 미확인 지뢰지역에 대한 수목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지뢰제거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 달 말 외국의 첨단 지뢰제거 장비가 도입되면 확인된 지뢰지대에 대한 탐지 및 제거작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부형권기자>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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