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가족 방문 지원 협의

  • 입력 2000년 7월 19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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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관련부처 회의를 열어 이산가족 방문단 행사 지원문제 등을 협의했다.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8·15 이산가족 방문단 서울 평양 교환에 필요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 차원의 분야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북측 방문단 숙소인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과 단체상봉장인 삼성동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교통 △안전 △보도 등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수립키로 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북측이 통보해온 이산가족상봉 후보자의 명단 가운데 남측가족의 생사가 확인된 사람은 모두 183명이라고 밝혔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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