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국회회담 재추진키로…李의장 당부

  • 입력 2000년 6월 13일 00시 02분


국회는 12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95년 추진했다가 중단된 남북 국회회담을 재추진하기로 하고 북한측의 의사를 타진키로 했다.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에 정당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 분위기를 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 등을 만나 남북 국회회담 추진 가능성을 타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의장은 또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의 국회의원들도 정기적인 교류를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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