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에 손인교씨 선임

  • 입력 2000년 5월 23일 19시 00분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는 23일 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에 통일부 손인교(孫仁敎·55)남북회담사무국장을 선임했다. 추진위는 의전 경호 통신 보도 상황 등 실무전문요원 29명의 인선도 확정했다.

31일 판문점을 통해 방북할 선발대 30명은 평양에서 △대표단 체류일정 협의 △의전 경호, 통신 보도 등 분야별 세부실무절차 협의, 확정 △행사장 현장답사 및 점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27일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선발대 명단을 북측에 통보할 계획이다.

남측 당국자가 판문점을 통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92년 9월 평양에서 열린 제8차 남북고위급 회담 참가 이래 7년9개월 만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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