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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월 21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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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한나라당에선 3선인 김태호(金泰鎬)의원에 대해 신우섭(申佑燮)당울산청년위원회부위원장, 윤두환(尹斗煥)북구의회의장, YS 수행부장 출신인 유송근(劉松根)용인대교수가 공천 경합 중.
여권에서는 민주노총사무총장을 지낸 권용목(權容睦)씨가 민주당 후보로 나설 준비 중이며 민주노동당의 송철호(宋哲鎬)변호사도 출마 검토 중. 선거구 재협상으로 북구가 신설될 경우 송변호사가 지역구를 북구로 옮길지 여부도 관심사.
▽남갑〓자민련 차수명(車秀明)의원의 3선 고지 등정에 전주지검장을 지낸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
▽남을〓15대 때 한나라당 이기택(李基澤)전부총재가 이끌던 민주당으로 당선됐다가 이번에 DJ가 이끄는 민주당으로 옮긴 이규정(李圭正)의원의 3선 도전을 꺾겠다며 한나라당 주자들 간에 공천 예선전이 치열. 공천신청자들은 현재 신기섭(辛基燮)당건설교통위수석전문위원 한만우(韓萬愚)변호사 손수호(孫秀虎)의원보좌관 서동우(徐東祐)전민주당위원장 강정호(姜正昊)변호사 박맹우(朴孟雨)동구부구청장 심완식(沈完植)전울산대총대의원회의장 이증(李增)전울산MBC사장 정병국(鄭炳國)의원보좌관 박정근(朴正根)변호사 등 10명.
한편 민주노동당에서는 조승수(趙承洙)북구청장이 출마 준비 중.
▽동〓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이 4선고지 등정에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최수만(崔壽萬)위원장과 국민회의 정천석(鄭千錫)위원장도 출마를 검토 중.
▽울주〓재선을 노리는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의원에 맞서 국민회의 이복 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
▼창원▼
▽갑〓한나라당 김종하(金鍾河)의원이 5선 고지를 겨냥하는 가운데 국민회의 이상익(李尙翊)위원장이 도전.
▽을〓한나라당 황낙주(黃珞周)의원의 거취 결정이 최대 변수. 황의원측은 지역구 사수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으나 비례대표설 등이 무성하게 나돌기 때문. 이런 기류를 의식해 한나라당 공천신청에 조청래(趙淸來)전청와대행정관 심태회(沈太會)도교육위원 박판도(朴判道)도의원 이주영(李柱榮)변호사 제해언(諸海彦)전민속씨름위원회이사 이장우(李壯雨)당국책자문위원 등이 응모.
민주노총 법률자문위원을 지낸 386세대의 차정인(車正仁)변호사가 민주당후보로 도전장을 냈으나 민주당에 입당한 최일홍(崔一鴻)전경남도지사도 출마의사를 표명.
15대 총선 당시 황의원과 격전을 벌였던 김규칠(金圭七)산업기술정보원장도 재기를 노리고 있으며 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인 손석현민주노총경남본부장이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질 태세.
▼마산▼
▽합포〓한나라당 김호일(金浩一)의원에 맞서 이재희(李再熙)도의원 허종태(許宗汰)전도의원이 공천 도전.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이만기(李萬基)인제대교수는 한나라당에 입당한 뒤 당초 김해가 분구될 것을 예상, 김해를 노리며 비공개 공천신청을 했으나 최근 연고가 있는 이 지역에 사무실을 열고 바닥표를 훑고 있는 상태.
손주환(孫柱煥)전공보처장관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 여권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성(金大星)위원장과 자민련 박석동(朴石東)위원장이 출마 준비 중.
▽회원〓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의원의 5선 고지를 노리는 가운데 신태성(愼泰晟)전도의원 서정규(徐廷奎)전쌍용자동차상무가 공천 도전. 국민회의 이상기(李相基)위원장도 출마할 예정.
▼진주▼
▽갑〓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의원에 맞선 자민련 정필근(鄭必根)위원장의 설욕전이 관심.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후보였던 정위원장은 무소속의 김의원에게 패배한 뒤 지역을 누비며 결전을 준비했으며 김의원은 재선을 자신.
▽을〓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병호(安秉浩)전수도방위사령관과 조만후(曺萬厚)전의원이 어떻게 거취를 결정하느냐가 관심. 국민회의 박영식(朴榮植)위원장도 나설 듯.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