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지검 근무경력이 없는 지방 지검과 지청 검사 19명을 서울지검에 발령하고 ‘엘리트 코스’로 꼽히는 법무부 출신 검사들을 서울지검이 아닌 일선 지청에 발령하는 등 경향교류 원칙을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다.
이 원칙에 따르면 대검 서울지검 재경지청 등 6곳은 A군, 수원 인천지검 본청과 성남 의정부 부천지청 등 5곳은 B군, 기타 지검 및 부산동부지청 등 11곳은 C군, 나머지 지청 32곳은 D군으로 분류되며 초임검사는 성적에 따라 각 군에 배치되고 2년 정도가 지나면 반드시 상위군에서 하위군으로 배치되는 방식의 순환인사가 단행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전주지검 윤동각(尹東珏)부장 등 검사 10명이 사표를 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