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23일부터 청문회…배정숙씨 첫 증인

  • 입력 1999년 8월 22일 19시 00분


‘고급옷 로비의혹사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원회는 23일부터 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의 부인인 연정희(延貞姬)씨 등 증인 15명과 참고인 4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증인신문을 시작한다.

청문회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증인신문에는 연씨 외에 강인덕(康仁德)전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신동아그룹최순영(崔淳永)회장의부인이형자(李馨子)씨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가 이번 사건의 본질에 대해 현저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청문회 진행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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