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대전시 업무보고와 이 지역 인사들과의 오찬석상에서 이같이 말하고 “햇볕정책에 대해 유화정책이 아니냐, 안보를 등한시 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있었으나 이번에 말끔히 씻어졌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과거에는 대북정책에 대해 한미간 이견도 있었으나 이번에는 미국이 항공모함을 파견하는 등 북한의 오판을 막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며 “과거에는 북한 뒤에 러시아와 중국이, 우리 뒤에는 미국과 일본이 있었으나 이제는 4개국이 동시에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최영묵기자〉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