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전대통령 『경제청문회 증언 응하지 않겠다』

  • 입력 1998년 12월 2일 07시 16분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1일 국회가 경제청문회와 관련, 비디오나 서면증언을 요구하더라도 결코 이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이 전했다.

신부의장은 이날 김전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자택을 방문, 오찬을 함께 했다면서 “김전대통령은 비디오든 서면이든 어떠한 형식의 증언도 고려하지 않는 완강한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권은 이에 앞서 김전대통령에게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의 서면질의에 비디오 녹화를 통해 증언하는 방안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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