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총재회담 발표문 요지]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28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는 11월10일 국난극복을 위해 상호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여야간에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성숙한 정치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정개혁과 경제난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정기국회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는 여야간 총재회담을 갖기로 하고 아래 사항에 합의했다.

1.여야는 각 당의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여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2.국회에 계류중인 개혁과 민생안정에 관한 안건은 여야 협조 하에 이번 회기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3.경제위기의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경제개혁을 위한 교훈을 얻기위해 12월8일부터 경제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4.국회 내의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정치관계법 등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5.여야는 지역갈등 극복과 국민화합실현에 공동으로 노력한다.이를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6.김대통령은 이총재로부터 정치인의 당적변경, 판문점관련사건, 감청에 대한 제도적 개선, 공무원 사정 등에 대한 우려와 입장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