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이만섭(李萬燮)총재는 23일 설 연휴 후 즉각 임시국회를 소집, ‘정치구조조정특위’를 구성하고 대선거구제 도입, 국회의원 2백명으로 감축, 각 정당의 지구당 폐지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정부 첫 조각 때부터 인사청문회 실시 △경제청문회 개최 △재벌의 구조조정 추진 △정부의 감량 구조조정과 정부산하 단체 및 연구기관 통폐합 등도 촉구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개최와 관련, “전국 10곳의 축구전용구장 건설에 2조원 이상이 들어간다”며 “전용구장 건설을 반으로 줄이면 1조원 이상의 건설비용과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