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단체 공략을 위해 일찌감치 택시운전사와 이용사 미용사 요리사 농업경영인 등의 단체를 끌어들이는데 공을 들여왔다.
그리고 당의 정책을 보다 세분화해 직능단체를 적극적으로 끌어안는다는 차원에서 50개나 되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특위에는 종교특위 교통문제특위 등과 같이 분야별 조직도 있지만 △지역특산물보호특위 △전통문화보호특위 △고려인삼진흥특위 △위생특위(유흥업소 관련) 등과 같이 아예 특정 이익집단을 겨냥한 조직도 들어있다. 또 특위마다 위원장 부위원장 외에 해당단체의 회원을 중심으로 한 30∼50명의 자문위원을 두고 있다.
과거 선거때마다 대체로 친여권성향을 띠었던 각종 직능단체 대표자나 회원들은 오히려 제발로 찾아와 입당하는 등 지지도 1위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ROTC중앙회, 모 사회체육단체 등의 대표자들이 국민회의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영입인사들로 구성된 당 국가경영전략위원회도 집권후 정책청사진을 제시하는 외에 예비역장성 등 주로 공직자출신인사들이 관여하고 있는 직능단체를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