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의원, 자민련 입당…20일께 총재 추대

  • 입력 1997년 11월 4일 19시 54분


무소속 박태준(朴泰俊)의원이 4일 자민련에 입당, 「DJP연대」에 공식 합류했다. 자민련은 오는 20일 경 전당대회를 열어 박의원을 당 총재로 추대하기로 하고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김종필(金鍾泌)총재는 명예총재로 추대돼 김대중(金大中)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위 의장을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대통령후보와 김종필선대위의장, 박태준자민련총재의 「DJT 3자연합」이 출범하게 됐으며 이들 3인은 6일 낮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연대방안을 논의한다. 박의원은 이날 입당 기자회견에서 『신한국당에는 옛친구들이 많이 있다』며 『이제부터 그분들과 만나 생각들을 확인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신한국당 인사들을 상대로 영입작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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