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４당 國監전략／민주당］통합의보－농산물검역 대책 추궁

민주당은 당 차원의 국감 전략을 세우지는 못했으나 정책실을 중심으로 개별 의원들의 국감준비를 돕고 있다. 특히 조순(趙淳)총재의 제자그룹으로 구성된 정책자문팀이 전반적인 정책방향을 제시, 그 테두리안에서 일관된 국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의원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국감에서 대상기관을 곤혹스럽게 했던 김홍신(金洪信)의원과 권오을(權五乙)의원이 또다시 당의 위신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위의 김의원은 「김홍신의 정책제안」을 통해 정부의 통합의료보험 추진계획과 불량식품업체 감독실적, 식품의약품안전본부 운영현황 등을 쟁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농림해양수산위의 권의원은 농정전문가 2명을 특채, 핵심 쟁점을 선별해 놓았는데 수입농산물 검역 등 농산물 보호대책을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