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교관 『김정일 내달１０일 黨총비서에 임명될 것』

북한의 한 외교관은 최근 북한 金正日이 10월10일 노동당창건 기념일을 즈음해 당총비서에 임명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아주지역에 근무하는 북한 외교관이 최근 주재국정부에 「10월10일 노동당 창건기념일을 즈음해서 金正日의 당총비서 임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해왔다는 공관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이 북한외교관의 근무지와 직위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다른 지역의 재외공관에서도 지난 주말께 「북한에서 최근 노동당 기초단위의 모임이 시작됐으며 이것이 당총비서 취임과 관련한 동향인지 여부를 파악중」이라는 이야기가 해당 주재국관리로 부터 들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