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되어 가는데 호사다마(好事多魔)인지 일이 터져 당황스럽다(오익제씨 월북과 이석현의원 「남조선」명함 파문에 대해).
▼나도 30년 동안 용공시비를 당했다. 야당이 국민을 대변해 병역문제를 제기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여당의 용공시비와 야당의 병역시비를 서로 자제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아인슈타인이 우리나라에 오면 중국집 가서 자장면 배달을 하고 스티븐 호킹박사는 별보고 점이나 칠 것이다(우리나라의 획일적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어려운 걸 한꺼번에 세개나 질문을 하면 어떡하나(교육재정을 얼마나, 어떻게 확보해서 어디에 먼저 쓸 것이냐는 질문에).
▼나도 대처총리를 잘 아는 데 나도 그만한 용기는 있다(우리나라에는 영국의 대처총리처럼 노동자들에게 「당장은 손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말하는 용기있는 정치인이 없다고 하자).
▼답변 안한 것이 아니고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그랬다(노조의 경영참여여부에 대한 답변을 안했다고 지적하자).
▼선전하기 바란다. 그러나 기회가 있으면 내가 먼저 나섰으니 나를 도와줬으면 참 좋겠다(대선출마를 선언한 조순시장에 대해).
〈정리〓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