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한 직접대화는 남한 새정부와 재개』

  • 입력 1997년 8월 28일 20시 24분


북한의 金容淳(김용순) 노동당 비서는 지난 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중단돼온 남북한 직접 대화를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2월 이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자의 이같은 의사 표명은 최근 4자 회담과 北―日(북―일) 국교정상화협상 등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현 金泳三(김영삼)정권을 직접 상대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방침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동경〓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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