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일성탄생일 주체연호」 9월9일부터 사용

  • 입력 1997년 8월 27일 20시 40분


북한은 지난 7월8일 金日成(김일성)3주기를 계기로 제정한 주체연호와 관련, 김일성이 태어난 1912년을 「주체원년」으로 삼아 오는 9월9일(정권수립 49주년)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25일 북한 중앙인민위원회가 발표한 이같은 「주체」연호 사용규정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앞으로 발행하는 각종 문건과 출판물 등 연도를 적는 모든 대상들에는 주체연호를 표기하며 필요에 따라 서기연도를 괄호안에 쓰도록 한다는 것. 따라서 올해 9월9일은 「주체86(1997)년 9월9일」이나 「주체86년 9월9일」로 표기된다. 〈정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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