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염홍철 대전서구乙위원장,후원금 지출내용 첫 공개

  • 입력 1997년 8월 13일 12시 20분


신한국당 廉弘喆위원장(대전 서구을)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지구당에 모금된 각종 후원금의 내역과 지출사항 등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13일 공개했다. 廉위원장이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대전 서구을 지구당 수입내역은 ▲후원금 1억5백83만원 ▲위원장 차입금 1천3백32만여원 등 모두 1억1천9백15만여원으로, 지구당 총운영경비의 88.8%가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후원금 수입내역을 보면 ▲월평균 후원금 8백81만여원 ▲후원인수 4백39명 ▲1인당 평균 후원금 24만여원(연평균) 2만여원(월평균) ▲후원인 최다납부액 5백60만원 ▲최소납부액 5천원 등이다. 廉위원장은 『앞으로 매1년마다 후원금 결산내역을 공시할 것이며 이번 공개가 정당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자평한뒤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 혁파라는 국민적 과제에 부응해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당 후원금의 경우 일시불 등 형태를 지양하고 월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모금방법도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현금 대신 온라인 송금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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