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우려되는 공직자의 기강해이와 행정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12일부터 전국적인 특별 기동감찰에 들어간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감찰에서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공직자의 비리와 근무기강 해이, 부당한 민원처리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측은 11일 『이번 감찰은 전환기 때마다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공직자의 무소신 무사안일 부정적 대민행태같은 전형적인 부조리를 뿌리뽑기 위한 것』이라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감찰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제5국 소속 직무감찰 직원 30여명을 △서울 수도권 △충청 전라 강원권 △영남권 등 3개반으로 나눠 파견,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감찰할 예정이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