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野후보 軍통수자격 의문』 주장

  • 입력 1997년 8월 4일 22시 26분


신한국당은 4일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가 병역의무를 기피했으며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도 5.16군사쿠데타의 전력을 갖고 있다』며 군통수권자 자격에 이의를 제기했다.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후 『김대중총재가 군복무를 했다는 6.25때의 해상방위대(해상청년방위대)는 해군의 지휘하에 있었는지 그 소속조차 불분명하다』며 『병역의무를 기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김총재가 군을 지휘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대변인은 또 『5.16은 분명히 군사쿠데타다. 군사쿠데타의 전력을 가진 김종필총재가 이 시대 군통수권자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김총재는 당시 법령상 병역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해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원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