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연대」 후보단일화 문제등 긴밀 협의키로

  • 입력 1997년 6월 28일 15시 45분


신한국당 李漢東(이한동) 朴燦鍾(박찬종)고문과 金德龍(김덕룡)의원 등 세 경선주자는 28일 후보단일화 문제를 포함, 모든 문제에 대한 「3인연대 체제」를 보다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3人연대는 이날오전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당내경선을 위해 공동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그동안의 협의체제를 보다 긴밀한 연대체제로 전환하고 후보단일화 문제등 경선 제반 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 주자는 이를위해 공동으로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특히 내각제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공론화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공동입장 표명 및 보조를 취해 나가기로했다. 이들은 또 임시국회를 위한 여야 협상이 사소한 문제로 인해 지지부진한데 우려를 표시하고 정치개혁 입법과 금융개혁안,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의 조건없는 즉각 소집을 강력히 촉구했다. 모임을 주선한 李고문은 『이날 회동은 그간 상호협의체제를 보여온 3人연대가 상호연대체제로 전환한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후보단일화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연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李고문은 李會昌(이회창)대표의 대표직 문제를 둘러싼 정발협과 反李진영의 6人연대의 연합여부에 대해 『정발협이 초청하는 형식으로 모인 것일 뿐 연대는 아니었다』 면서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해 6人연대가 가능하겠느냐』고 반문,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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