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시국회 일정 합의 못봐…27일 재절충

  • 입력 1997년 6월 26일 19시 47분


여야는 26일 국회에서 3당총무회담을 열어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대정부질문 시기와 기간 문제를 놓고 의견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는 27일 총무회담을 다시 열어 절충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신한국당 朴熺太(박희태)총무는 『내달 1일 국회를 열어 대표연설을 들은 뒤 상임위 위주로 국회를 운영하고 대정부질문은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7월21일 이후로 미루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朴相千(박상천), 자민련 李廷武(이정무)총무는 『30일 국회를 소집해 이틀간 대표연설을 들은 뒤 3일 동안 대정부질문을 벌이자』고 맞섰다. 〈윤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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