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계기로 내년부터 개발도상국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李起浩보건복지부차관은 31일 『우리나라의 경제 수준과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걸맞게 내년부터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피지 쿡아일랜드 등 서태평양 및 아시아지역 개도국을 대상으로 정부차원에서 보건의료분야 지원사업을 벌일 방침이며 97년 예산으로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들 국가의 보건의료관련 공무원을 초청, 보건의료정책 행정 등을 1∼2개월간 무료교육하는 단기연수 △국내전문가 현지 파견 △의약품 및 의료장비의 무상공급 등 세 분야로 전개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의료관리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삼성의료원 서울중앙병원 등을 지원사업 협력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金世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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