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78개 버스노선 내년 4월까지 재조정

  • 입력 1996년 10월 24일 08시 44분


「광주〓金 權기자」 광주 시내버스 노선이 내년초 전면 재조정되고 심야좌석버스가 새로 운행된다. 광주시는 23일 이달안에 1차시안을 만들어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4월까지 일반 70개, 좌석 8개 등 전체 78개 시내버스노선을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가 검토중인 개편대상노선은 △금남로 중앙로 제봉로 등 도심편중노선 55개 △운행거리가 25㎞를 초과하는 장거리노선 32개 △기점∼종점 운행거리가 직선거리의 130%를 초과하는 굴곡노선 28개 등이다. 시는 개편대상에 드는 노선을 중심으로 10여개 노선을 폐지하고 50여개 노선을 변경, 20여개 노선을 신설하는 범위에서 1차시안을 작성중이다. 시는 또 △백운동 △지원동 △문흥동 △운암동 △송정동 등 5대 관문을 주요 기점 종점으로 정해 관문별 번호를 부여, 승객들이 번호만 보고도 노선을 알 수 있도록 번호부여체계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내 주요 지점과 화순 장성 담양 나주 등 인접 시군까지 연계해 운행하는 심야좌석버스를 새로 도입해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시 자체조사결과 전체 노선가운데 70.5%가 도심을 통과하고 운행시간 75분을 초과하는 노선이 28개, 배차간격이 10분이상인 노선도 4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면개편 여론이 대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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