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막을 내린 제36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고한돌 씨(19·중앙대 2년)가 판소리 부문 일반부 금상을 받았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 재단법인 정효문화재단과 동아꿈나무재단 후원, 롯데그룹 협찬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정효아트센터에서 열린 올해 동아국악콩쿠르는 본선 진출자 56명 가운데 일반부 7명, 학생부 2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0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올해 동아국악콩쿠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객 없이 진행됐다.
민속국악사(대표 조대석)가 악기를 부상으로 주는 ‘민속국악사상’은 거문고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황혜영 씨(26·한예종 전문사 과정)와 가야금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하병훈 씨(20·한예종 2년)에게 돌아갔다. 민속국악사는 지난해까지 거문고 부문에 시상하던 민속국악사상을 올해에는 가야금 부문에도 시상했다. 거문고와 가야금 학생부는 금상 수상자가 없어 민속국악사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작곡 부문 수석에게 주는 전인평 국악작곡상은 은상을 수상한 최민준 씨(20·서울대 1년)가 받았다.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28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실황 영상은 이달 중 동아국악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classical)에서 유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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