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오란 SIA본부 국제이사 임기 마감…2022년까지 SIA 선거구대책위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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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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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 자원봉사 단체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 한국협회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소롭티미스트 미주연합회(Soroptimist International of the Americas·SIA)에서 국제이사로 활동한 최오란 전 한국협회장(사진)의 임기가 지난 8월말로 끝났지만 오는 2022년까지 SIA본부에서 선거구역대책 위원회 (Electoral Area Task Force)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소롭티미스트는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전문직여성 80명이 이상적인 봉사를 꿈꾸며 창설했으며 현재 21개국에 3만 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에 따르면 최 전 국제이사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협회장을 지냈다. 이 기간동안 국내의 11개 산하 클럽을 인준했다. 350여명의 회원 증가와 프로그램, 기금 개발, 홍보 등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SIA 본부로부터 최고 상인 ‘Shaping the Future Award’ 등을 수상했다.

이어 SIA 본부에서 기금개발 위원(fundraising council)을 2017~18년 역임하며 기금 개발 실적을 냈고, 2018~20년 국제이사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이 기간 한국협회 창립 56년이 되는 2022년 SIA 총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전 이사는 SIA 본부에서 선거구역대책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권 협회들의 회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선구 구역 조정, 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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