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70주년 음악회… 김인호 회장이 특별지휘

  • 동아일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특별 지휘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지휘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특별 지휘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지휘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74)이 15일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특별 지휘자로 나섰다.

김 회장은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음악회 1부 끝 곡으로 차이콥스키의 ‘슬라브 행진곡’을 지휘했다.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아 앙코르 한 곡을 더 지휘했다.

김 회장은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학창 시절 지휘자를 희망할 정도로 고전 음악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KBS가 주최한 신년 특별음악회에서도 같은 곡을 특별 지휘했던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음악회에 앞서 무역협회는 역대 무역협회 회장, 경제단체장, 정관계 주요 인사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회원사 자리를 지켜 온 경방, 두산, 대한전선, 동아ST, 유한양행 등 5개 기업이 감사패를 받았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오케스트라 특별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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