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회장 “글로벌 무대서 대한민국 미래 창업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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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생 격려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은 14일 올해 고등교육재단이 선발한 해외 유학 장학생 29명을 만나 “무한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패기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도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핵심 자산은 인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융합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해 달라”며 “내가 받은 혜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매년 재단 장학생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인재 육성만큼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철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학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박사 학위자 664명을 배출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sk그룹#최태원 회장#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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