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22일 2015년 새해를 앞두고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자는 취지의 신년 법어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남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은 덜어 주며, 더불어 기뻐하고 함께하는 것에 나의 행복이 있다”며 “새해에는 총칼을 녹여서 호미와 낫을 만들고 대립과 증오가 변하여 자비와 화합이 되어 전쟁과 공포와 고통이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기를 다 함께 축수(祝手)하자”고 제안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도 신년 법어에서 “귀하게 만난 인간의 몸과 부처님 법에 감사하며 사바세계 올 적에 모든 이들과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삶을 살고자 서원했던 그 아름다운 약속을 늘 기억하라”고 했다.
원불교의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는 “한편의 승리만으로는 평화가 올 수가 없음을 자각하여 인내와 노력으로 함께 공생공영하는 평화의 길을 열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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