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英록그룹 퀸 기타리스트 메이와 신곡 작업

  • 동아일보

싸이 “꿈이 이루어져 펑펑 울었다”

가수 싸이가 영국 록그룹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5·사진)와 신작 앨범을 함께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더선 등은 싸이가 최근 메이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신곡 리믹스 작업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전했다.

싸이는 “어린 시절 우상인 메이로부터 신곡 리믹스 작업을 제의받고 꿈은 이뤄진다 싶어 펑펑 울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는 “싸이는 6개의 앨범을 낸 세계적 가수”라며 “그가 우리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주 싸이는 “10대 때 퀸의 공연과 비디오를 보면서 성장했다”며 “퀸의 영향으로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메이는 싸이의 오찬 제안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5세인 메이는 지난해 영국 래퍼인 대피의 싱글 ‘록스타’ 작업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싸이#브라이언 메이#신곡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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