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성산 장기려 박사 기념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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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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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문을 여는 장기려 박사 기념관인 ‘더 나눔 센터’ 전경. 부산 동구 제공
1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문을 여는 장기려 박사 기념관인 ‘더 나눔 센터’ 전경. 부산 동구 제공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던 고 성산 장기려 박사(1911∼1995)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에 전체 면적 383m²(약 110평) 지상 2층 규모의 ‘더 나눔 센터’를 4월 1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은 장 박사가 의료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1968년 초량복음병원 분원(현 초량탕 자리)을 개원한 날.

이 센터는 장기려 전시관, 작은 도서관, 마음 나눔방 등으로 꾸미고 서민에게 무료 진료를 해 주는 등 복지공동체 역할을 한다. 건강나눔방은 일신기독병원 등 관내 6개 병원이 돌아가며 주 2회 운영한다. 화요일은 오후 2∼4시 양방, 수요일은 오전 10시∼낮 12시 한방 진료를 한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장기려 박사#더 나눔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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