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오프라 윈프리 2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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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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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59·사진)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위에 2년 연속 올랐다.

포브스는 “윈프리가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누르고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고 16일 보도했다. 윈프리는 자신의 대표적 토크쇼인 ‘오프라 윈프리쇼’를 떠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올해 1월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털어놓는 인터뷰를 단독 진행하는 등 아직도 미 방송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오프라 윈프리쇼의 건강클리닉 코너를 5년간 맡았던 메멧 오즈 미 컬럼비아대 심장연구소장은 유명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10위)보다 높은 순위(6위)에 올라 윈프리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오즈 소장은 현재 각종 건강 관련 이슈를 시청자에게 친절히 설명해주는 ‘닥터 오즈쇼’의 진행자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포브스의 조사에서는 영화감독들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2위 스필버그를 비롯해 3∼5위가 마틴 스코세이지, 론 하워드, 조지 루커스 등 모두 영화감독이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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